KOREA/고향 생각

OR(포틀랜드)-한국-OR 2008, 5/13 - 6/10

메주K 2008. 6. 13. 04:18

그래도 좋은 내고국

  왜냐면, 너희들이 언제나 반겨주기 때문이지...그래서 고향을 더욱 찾고 싶단다.^^

  거의 한달 가까이 지냈군... 아내에겐 미안했지만...^^

  그래도 그동안 너희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나에겐 정말 소중했지...

언제나 반겨주는 친구가 있기에 그길을 찾아가는 내 마음은 늘..행복했고..기다려지곤 했다.

                            

                               그래서 이런 말을 하고 싶다.

 " 세상은 변하게 마련이지만 영원히 변치않는것 그것이 바로 우정" 이라고..내 말이맞냐?

                           지금 외쳐본다. 네놈들을 사랑한다고!  

 포틀랜드공항은 인천에 비하면 소박한 편이지. 깨끗하고 정돈되 있는 공항이라 인상이 좋았다.

 날, 기꺼이 배웅해준...언제나 내곁에 다소곳하게 자리하고 있는 그사람..나는 그녀를 사랑합니다.^^

 아! 이사진은 둘째놈 민우때문에 한컷했다.. 롯데월드 상징인데..그녀석 어렸을때 너구리 있는곳에

놀러가자고 늘~ 졸라댓거든 그래서.. 보여줄려구  지난번에 왔을때도 찍어서 보여줬더니..좋아했거든.

 롯데월드 맞은편 큰쌍둥이 빌딩뒤 낮은빌딩이 향군회관 내가 결혼한곳이지 ^^ 언제 저렇게 큰 빌딩이

들어섰는지... 지금도 서울은 변하고 있는것 같다.

 

 일산에서 뭉쳤지..셋이서 같이 모이긴 정말 오랜만이었지? 기꺼이 같이해준 학주, 영한아 고맙다.

 영화관에서 우린 인디에나존스 를 보고.. 당구를 즐겼다네... 큐대도 잡아본지.. 한~10년 되었나.

서울-부산간 거리를 멀다않고 찾아준 학주야 고맙다... 요즘 너 정말 바쁠거라는것 잘 알거든..^^

 허선영..이친구도 진실한 놈이지..싱가폴에 사는데..사업을 일으킬수 있을지... 모쪼록 잘 되면 좋겠다.

 이번엔 학주찾아 우리가 내려 갔지요... 안규와 함께한 기차여행은 많이 즐거웠다..안규야 ^^

 맥주에 도시락안주... 맥주맛이 좋아.. 내주량을 초과 했지 아마도....

넌, 사진 찍을때 마다..손은 올리더라... 비행기 시동거는 엔진 스타트냐...아니면 오케이 라는 뜻이냐?

 완전히.. 두 아저씨 구나....^^

 멀리 보이는 가운데 작은 동산이 소대장 근무를 한 송정해수욕장 소초였는데...

 그곳이 죽도공원으로 바뀌어.. 일반인에게 공개 �데요... 그시절 이동산은 내꺼였는데...ㅎㅎ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아래 사진이 그옛날 이곳 송정해수욕장 내가 바로 서있는 그자리네요^^  뒤 배경도 참! 많이 변했죠....

이곳은 아름다운 동백나무가 참, 많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 팔각정에 캐리바50 기관총을 거치하고 해안을 지켰는데... 중년이 되어 학주, 안규와 이곳에 오니

그저..옜날 생각이 많이 났어요.  아래사진이 팔각정이 있는 그시절 그자리 랍니다.. 하 하!

                           

 

 

 ㅎㅎ 그래 보기 좋구나.

 그래서 나도 너무 좋았다. 학주야..

 

 송정해주욕장에서 기장쪽으로 조금 올라가니 "해동용궁사" 라는 절이 있는데 절경 이었다

 바다를 바라보며.. 자리한 훌륭한 사찰이었던겄 같다. 이곳 기장은 영한이가 같이 왔어야..

 무용담을 걸쭉하게 늘어 놓았을 텐데..아쉽다 ^^

학주야 구경 시켜주느라 힘들었지? 덕분에 우리 잘~ 구경한 하루였다.

 안규는 불심이 깊은 친구야.. 넌 아마 부처님이 많이 살펴주실것 같더라.. 시주함 마다 시주하느라

 열심인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 동상은 부처님 같지는 않은데... 볼에 붙은 살이 너랑 비슷하구나... 그게 복 볼따귀냐?

 재임용된것 다시 축하한다. 넌 잘할거야...훌륭한 교수님으로 후배양성에 힘쓰렴.

  나도 너의 안전비행을 빌어본다...

 

 ^^  난, 너희들이 좋다.

 요한이 하고 성경이가 이렇게 의젓하게 컸구나... 모쪼록 건강하고 훌륭하게 자라거라..

 김종화 반가운 얼굴... 너같은 친구를 보고 법없이도 사는 사람이라고 하지...

 수정씨 난, 당신의 아침상을 사랑합니다. 정말 잘 대접받고 왔습니다... 언제나 또 먹을수 있을까...ㅎㅎ

ㅋㅋ 난, 이것도 좋아합니다... 학주한테... 영한이 한테... 그렇게 두번먹고 왔어요..그정도면 충분했음

 

 

우리앞팀의 박선배와 함께../귀국전날..박선배와 한주석선배와 한잔했음. 맘좋은 두선배를 난 좋아합니다.

영한아 바쁜가운데 산소도 데려다 주고 고마웠다. 이자리를 빌어 인사하마.

그래도 이번엔 한번이라도 필드를 다녀왔기에 다행이네..

이렇게 한달간의 시간을 간단히 정리 합니다. 사진으로 담지못한 여러 기억나는 추억을 마음속에 간직

하며.. 너희들의 날 사랑하는 마음을 소중히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