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S. A/가족 나들이

UTAH-4박5일(2011,8/20~8/24)

메주K 2011. 9. 2. 02:10

8월25일 현우 입학 오리엔테이션이다.

그전에 기숙사에 입소해야하고..책도 도서관에서 받아놔야하고 등등....

고로, 바리바리 짐을싸서 자동차로 장거리 일정에 들어갔다...조금은 들뜬기분으로 여행삼아 길 떠났다.

집 지키겠다는 민우를 제외한 우리 세식구 장장 왕복 1,769마일 ( 2,848 km) 를 힘차게 다녀왔다.

가는길에 아이다호주의 작은도시 인구5만여명의 Twinfalls City에서 일박을했다.

도시입구의 웅장한 캐년이 우리를 압도하고있었다.

그러고보니 이곳을 보러 많은사람들이찾는 관광도시였다....

캐년아래에 멋진 골프장, 두개의 아찔한폭포가 이도시의 이름을 알려주고있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유타주에 입성했다.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곳...김동성이 금메달을 날린곳

유타의 주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몰몬의 사원을 둘러보고, 50분 더남쪽으로달려 Provo 에도착 이곳에 BYU가 자리잡고있다.

우선 기숙사... 2명이 기거하기엔 충분한 공간이었다. 식당도 깨끗하고 첫인상이 좋았다... 

하루3식포함해서 기숙사비용이 한달에 700불... 캠퍼스를 걸어다니기엔 힘들것같아 자전거를 한대사주었다.

화요일 오전 9시에 유타를 출발해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집에도착하기를 수요일 새벽3시 구경도 좋지만 정말 힘든여정이었다.

중간에 하루 숙박을 더했어야 정상이었다...

한국가는 시간보다 더걸렸으니 미국이 꽤~크긴 크다....

아이다호의 평원에 펼쳐진 감자와 옥수수는 장관이었다. 넘쳐나는 곡물이 또하나의 무기인듯 싶다.

아직도 가봐야 할곳이 너무많은 미국이다.

 

 

 

 

 

 

 

 

 

 

 

 

 

 

 

 

 

 

 

 

 

 

 

 

 

 

 

 

 

 

 

 

 

 

 

 

 

 

 

 

 

 

 

 

 

 

 

 

 

 

 

 

 

 

 

 

 

 

 

 

 

 

 

 

 

 

 

 

 

 

 

 

 

 

 

 

 

 

 

 

 

 

                                                  

 

No Charge (엄마의 무료 계산서)

The Priceless Love of Mother 

My little boy came up to me

in the kitchen this evening,

while I was making dinner. 

And he handed me a piece of paper

he'd been writing on. 

And after wiping my hands on my apron,

I read it. 

And this is what it said.  

 

For mowing the lawn : 5  dollars

For making my own bed this week : 1 dollar.

For going to the store : 50 cents. 

Playing with the little brother while you went to the store : 25 cents. 

For taking out the rubbish : 1 dollar

Getting a good report card : 5 dollars

And for raking the yard : 2 dollars

Total owed : $ 14.75

 

Well, I looked at him standing

there expectantly, 

And a thousand memories flashed

through my mind.

And so, I picked up the pen,

turning the paper over,

this is what I wrote.

For the nine months I carried you,

growing inside me : No charge. 

For the nights I've sat up with you,

doctored you, prayed for you : No charge.

For the time and the tears  

that you cast throrgh the years :

there's No Charge.  

When you add it all up, 

the cost my love is no charge. 

For the nights filled with dread, 

and the worried ahead : No charge.

For advice and the knowledge,

and the cost of your college : No charge. 

For the toys,  food and clothes, 

and for wiping your nose,

there's no charge, son. 

When you add it all up, 

the full cost of my love is no charge.  

 

When he finished reading, 

he had gread big tears in his eyes. 

And he looked up at me and said, "Mom, ... 

I really do love you!"  

Then he took the pen, 

and in great big letters, he wrote, 

"Paid in Full!" 

When you add it all up, the cost of real love is  

"NO CHARGE!"

저녁준비를 하고 있는데, 

내 아이가 부엌에 와서 

내게 뭐라고 쓴 종이 한 조각을 주었다. 

손을 앞치마에 닦고 그 종이를 받아 읽었다. 

거기엔 이렇게 씌여 있었다. 

 

잔디 깎은 댓가로 : $5 

이번주 내 침대 정리 : $1 

가게 심부름 : 50 센트 

엄마 가게 간 동안 동생 돌봐준 값 : 25 센트 

쓰레기 버린 일 : $ 1 

좋은 성적표 받아온 값 : $ 5 

마당 쓴 값 : $ 2 

총 청구액 : $ 14.75 

 

잔뜩 기대하고 있는 아이를 보면서 

내 마음속에는 만가지의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그래서, 난 그 종이를 뒷면에, 

펜을 들어 쓰기를... 

9달동안 내 뱃속에서 

너를 키운 값 : 무료 

아플때마다 잠 못자고 

너를 위해 기도하고 간호 해 준 값 : 무료 

수년간 너를 위해 시간 투자하고 

너를 위해 눈물을 흘렸던 일들 : 무료 

모두 다 더하면... 

네게 준 내 사랑의 값은 거저구나. 

네 걱정으로 가득찬 나날들, 

네 장래를 위한 염려들 : 무료 

네게 준 충고와 가르쳐 준 지식들... 

네 학교 교육비 : 무료 

장난감, 음식, 옷... 

네 콧물 닦아준 일... 

무료란다,   내 아들아. 

다 더하면... 

나의 모든 사랑의 값은 무료란다.

  

아이가 다 읽더니, 

아이눈에는 커다란 눈물이 글썽이고 있었다. 

그리고, 나를 올려 보며 말하기를 "엄마, ... 

정말 사랑해!" 라고 했다. 

그리고 나서, 펜을 들더니, 

아주 크게 이렇게 썼다. 

 "완불!" 

모두 다 더하면  

 참 사랑의 값은 ... 

그냥 주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