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S. A/미국 생활

집사람 꼬셔서 운동하고 왔다.

메주K 2008. 5. 3. 12:24

오늘 아침은 현우,민우 학교 보내고.. 집사람 하고 운동 다녀 왔다.

천성이 운동을 싫어 하는지라... 별의 별 달콤한 말로 꼬셔서 골프장에 같이 갔지^^

나는 운동하고 그사람은 따라다니면서 점수 적는법 이랑 규칙을 알려 주었어..

언젠가는 같이 필드에서 운동하면서 건강하게 함께 늙어가는게 내 꿈이거든..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골프를 가르치는거고 말이야.. 가족이 함께 운동하고 즐기면 얼마나 좋겠니..

그런 생활 하고싶어서도 이민 온건데 말이야... 사실, 한국에서는 쉽지 않은 생활 이잖아...

아무튼 한~ 3홀 정도 했을까.. 주위에 고사리가 많다며.. 그거 따는데

정신 없더라구... 혼자 운동하라 면서 말이야... ㅎㅎ

 

이곳은 소박한 Par3 골프장 인데 아파트 인근에 두곳 중에 한곳임.

 

 9홀을 돌았는데.. 12개를 오버 했다..더럽게 안맞더라구 ^^

 달팽이가 세상 구경 나왔길래 한컷했다 제법 크지?

 

 뒷조에 부자가 함께 운동하면서 따라오길래.. 우리 추월하고 먼저 가라고 양보 하면서...

이 어르신도 무지하게 못 치더라구 ㅋㅋ  복장이 참 간편하지.. 한국에서 이렇게 입으면 쫏겨날걸 아마 ㅎㅎ

 골프장을 따라 강이 흐르고... 이 여자는 그 문제의 무언가를 찾아냈지.

 

 아직도 고사리를 더 따야 한단다... 미국산이라 그런지 고사리도 크더라.

그렇게 해서 오늘 하루는 의미있게 시작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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