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뒷동산에 올랐다.
오늘은 작심을 한듯 나를 대동하고 같이 블랙베리를 따야 한단다.
날 위해 복분자 술을 담그는데 한수 거들어야 한다나...
멍멍이 오찌를 대동하고 울타리밖에 천지사방 널려있는 베리를 수확했다.^^
베리를 따다보니 해이즐넛 나무를 발견했다.. 역시 열매가 풍성했다. 가시가 손을 찔럿지만... 그래도 즐거운 하루였다.
보드카를 사다 복분자주를 담그고 그걸 보자니 술도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왠지 뿌듯했다. 이럴때는 늘 니들이 생각 난다....
해이즐넛 나무..
오찌도 제법 컷다. 작년10월에 입양했으니.. 곧 있으면 한살이 된다.
제법 풍성하지? 이렇게 몇일을 땃으니.. 우리 냉장고엔 냉동된 베리가.. 시원한 아침쥬스로 둔갑해 우리를 반긴다.
해이즐넛이다.. 제법 딱딱한 껍질에 쌓여있어..까먹기가 쉽지않다.
널려있는 빨래가 밉상이다..세탁기로 드라이 할수 있는데...전기세 아낀다고 늘 저모양이다.. 그래도 한편..검소한 생활습성이 싫지만은 않다.
난, 당신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럽다. 그래도 아마 당신은 내 맘을 모를거야...
새들이 둥지를 틀었었는데... 다람쥐 등살에 이사 갔다.
복분자가 우리를 기다린다....
이놈이 자기 방석속의 스폰지를 물고 뜯어내서.. 지금 얼굴에 뒤집어쓰고 벌받는 중임.....ㅋㅋ
'U. S. A > 미국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베큐...... (0) | 2010.08.27 |
---|---|
닮았어 둘이서....^^ (0) | 2010.01.07 |
벼룩시장 패션... (0) | 2009.06.30 |
낚시 "09,06.10 (0) | 2009.06.12 |
1박2일 시애틀 축구원정 "09,06.06~07 (0) | 2009.06.12 |